반응형

팽이버섯은 송이버섯과 버섯의 일종으로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느티나무나 팽나무 등의 활엽수 고목의 뿌리나 그루터기에서 자랍니다. 팽이버섯은 식이섬유와 β-글루칸, GABA, 비타민 B1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장 속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팽이버섯 효능
· 장 속 환경 개선
· 면역력 향상
· 스트레스 완화
· 피로 회복

팽이버섯

기본 정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팽이버섯은 언제나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자연산은 늦가을에서 봄 사이가 제철로 추운 계절에 자랍니다. 그런 이유로 영어로는 겨울 버섯(winter mushrooms), 일본어로는 유키노시타(ユキノシタ)로 불리기도 합니다. 참고로 자연산 팽이버섯은 매장에서 흔히 보이는 길쭉하고 우윳빛을 띈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더 굵고 큼직하며, 갈색을 띠면서 무늬가 짧고, 표면에 끈끈한 점액이 있습니다.

색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자연산 팽이버섯의 경우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내기 때문에 갈색을 띠고 있는 반면, 재배되는 팽이버섯의 경우 주로 그늘에서 자라기 때문에 뽀얀 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팽이버섯 재배중

맛있는 팽이버섯 고르는 방법 및 보관 방법

좋은 팽이버섯은 전체가 예쁜 우윳빛을 띄며 갓이 작고 열려있지 않으며 가능한 길이가 가지런한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팽이버섯은 상태에 따라 냉장고에서 보통 1주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로 헹구기 전에 밑동을 잘라내고 냉동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팽이버섯 효능

장 속 환경 개선

팽이버섯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변의 양을 늘려 원활한 배변을 촉진합니다. 변의 양이 적으면 배변에 필요한 연동운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변비가 심해지게 됩니다.

팽이버섯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 속의 불필요한 것들을 배출하고 좋은 균을 늘려주는 작용을 통해 장 속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 논문 - Effect of Enokitake (Flammulina velutipes) on the Growth and Intestinal Micro flora of Rats

생쥐에 팽이버섯을 104일간 투여한 결과, 지방 축적 방지 작용 및 장 내 유용 세균(Lactobacillus spp.)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팽이버섯에 포함되어 있는 식이섬유가 유익하다는 점에서 팽이버섯에는 항비만 작용 및 정장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면역력 향상

팽이버섯에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베타글루칸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버섯 등에 포함되어 있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식이섬유의 한 종류 이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독감, 생활습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팽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팽이버섯에는 EA6라는 당단백질이 들어있는데, EA6는 암의 발병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팽이버섯 효능들로 인해 최근 팽이버섯에 대한 다양한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섭취량과 질병과 관련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질한 팽이버섯

스트레스 완화

팽이버섯에는 GABA과 판토텐산이 들어있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GABA는 편안할 때 나오는 α파라는 뇌파를 증가시키며, 휴식을 담당하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팽이버섯에 들어있는 판토텐산은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부신 피질 호르몬의 재료가 되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로 회복

팽이버섯에는 비타민 B1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 팽이버섯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B1의 함유량은 같은 무게의 생 표고버섯보다도 많다고 합니다.

비타민 B1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마늘이나 돼지고기에 들어있습니다. 밥이나 빵 등의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되어 최종적으로 간에서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에너지로 이용되는데, 이때에 필요한 것도 비타민 B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