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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송이버섯은 느타리과 버섯으로 유럽 등에서 연중 내내 수확할 수 있는 버섯입니다. 새송이버섯은 풍부한 식이섬유 외에도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베타글루칸과 나트륨(염분)을 배출하는 성분인 칼륨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강한 불에서 적은 양의 기름으로 튀겨내거나, 찌개, 파스타의 재료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새송이버섯

기본 정보

새송이버섯은 느타리과 버섯으로 원산지는 유럽과 북아메리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큰 느타리버섯 또는 왕 느타리버섯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굉장히 귀한 자연산 송이버섯의 대용품으로 재배된 새송이버섯은 송이버섯의 진한 맛과 향까지는 아니더라도 씹을 때마다 송이버섯과 매우 비슷한 탄력 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식감과 맛이 마치 전복과 비슷하다고 해서 '전복 버섯(あわびたけ)'이라고도 불립니다.

새송이버섯은 식이섬유를 비롯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과 나트륨(염분)을 배출하는 칼륨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알려진 '트레할로오스'도 상당량 들어 있습니다.

새송이버섯 재배

국내에서의 새송이버섯 재배

1975년에 새송이버섯은 송이과로 분류되었으나, 1986년 느타리버섯과로 재분류되었고 이름도 큰 느타리버섯으로 불리다가 다시 진미 버섯으로 그리고 한번 더 바뀌어 현재의 새송이버섯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수분 함량이 다른 버섯보다 적은편이라 저장 기간이 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관리와 유통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합니다.

새송이버섯 고르는 법

신선한 새송이버섯은 갓이 안쪽으로 약간 말려있고, 기둥이 굵고 탄력 있으며, 깨끗한 하얀색을 띠고 있습니다. 신선도가 떨어져 있는 것은 갓 뒤쪽 주름이 변색되어 있거나 갓이 축 처져 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열을 가해도 영양성분을 잃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찜이나 튀김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장시간 끓이더라도 형태를 유지하면서 맛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새송이버섯의 보존 방법

새송이버섯은 물기가 남아 있으면 금방 변질되기 때문에 물기가 있는지 확인한 뒤 랩이나 신문지로 말아서 냉장실의 야채 칸에 보관하면 됩니다. 다만 이렇게 보관하더라도 3 ~ 4일 이내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을 해야 한다면, 요리에 사용하기 쉽게 손질해 준 다음, 냉동용기 등에 넣고 얼려서 보관하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송이버섯 효능

변비 해소

새송이버섯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버섯 중에서도 많은편이며 고구마와 비교해도 2배가량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새송이버섯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장이 적극적으로 변을 밖으로 배출 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새송이버섯 요리

면역력 향상

새송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 기능을 관장하는 내추럴 킬러 세포, 대식 세포, 백혈구의 T 세포, B 세포 등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끌어올립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게 되거나 생활 습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참고 논문 - Induction of a T-Helper 1 (Th1) immune response in mice by an extract from the Pleurotus eryngii (Eringi) mushroom

새송이버섯 추출물을 생쥐에게 급여한 결과 IFNγ의 상승과 IL-4의 감소를 유발했습니다. 또 새송이버섯은, 헬퍼 T세포 1(TH1)면역 자극제로 작동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 논문 - Yeast-derived beta-(1-3),(1-6)-D-glucan induces up-regulation of CD86 on dectin-1-positive human B-lymphoma cell lines

새송이버섯의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사람의 백혈구 B세포에 세포 독성을 나타내지 않고 보조 자극 분자 CD86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참고 논문 - Beta-glucan- or rice bran-enriched foods: a comparative crossover clinical trial on lipidic pattern in mildly hypercholesterolemic men

콜레스테롤 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쌀겨를 섭취한 경우와 새송이버섯의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섭취시킨 결과, 쌀겨보다 베타글루칸이 LDL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높았던 것을 통해서 새송이버섯이 고지혈증 예방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간 질환 예방

지방간은 지방이 많은 식사와 과도한 음주 등으로 간세포의 30% 이상에서 중성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지방간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동맥 경화 등 성인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새송이버섯에는 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험을 통해 생쥐에게 콜레스테롤과 새송이버섯을 함께 먹인 결과 간의 지방 침착이 억제됐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새송이버섯은 지방의 과다 섭취로 인한 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방 흡수 억제

새송이버섯에는 중성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성 지방은 소장에서 지방질 가수 분해 효소라고 불리는 지방 분해 효소에 의해서 분해되어 체내에 흡수되지만, 리파아제의 작용이 약해지게 되면 중성 지방의 흡수가 억제됩니다. 새송이버섯 추출물은 리파아제의 작용이 약화될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실험을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논문 - Supplementation with a soluble β-glucan exported from Shiitake medicinal mushroom, Lentinus edodes (Berk.) singer mycelium: a crossover, placebo-controlled study in healthy elderly

피실험자 42명을 대상으로, 새송이버섯의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하루 2.5mg의 양으로 6주간 섭취시킨 결과, 백혈구 B세포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새송이버섯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