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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활용해 1년 이상 발효시켜 만드는 감식초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초 중에서 유독 감식초가 특별 취급을 받는 건강식품이 된 감식초 효능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감식초 담그는 법과 더 맛있게 감식초 먹는 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식초란?

감식초는 감 열매를 그대로 식초에 담근 것과 감 자체를 발효시켜 식초로 만든 것이 있습니다. 양쪽 모두 매우 영양가가 높고 특히 감 자체를 발효시킨 감식초는 현미로 만드는 흑초에 비해 약 3배에 해당하는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감 자체의 효능과 더불어 식초의 효과도 합쳐지면서 아주 높은 건강을 지키는 힘이 숨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중에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가정에서 직접 감시초를 담가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감식초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식초 효능 5가지의 건강 효과

감에는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의 효능과 식초의 효능이 어우러져서 감식초에는 몸에 좋은 성분을 잔뜩 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감식초에 들어있는 건강 성분과 그에 따른 감식초 효능에 대해 소개합니다.

고혈압 예방

감식초에 포함되는 풍부한 칼륨은 무려 흑초의 약 3배입니다. 칼륨은 고혈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폴리페놀로 혈액을 부드럽게

감식초는 와인의 60배에 해당하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전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감식초는 노화를 막기 위한 항산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과 식초 양쪽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작용 및 살균 작용으로 산화에 강한 몸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로 비만 방지

감식초에 포함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몸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은 체중 증가의 억제와 비만 방지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예방

감식초는 혈관의 손상을 예방하고 뇌 혈류를 증가시켜 뇌졸중 등의 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감 사진

감식초 담그는 법

감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감식초는 왠지 만들기 어려울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가정에서 직접 감식초 담그는 법을 찾아 직접 만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훌륭한 감식초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감식초 담그는 법을 소개합니다.

비교적 빨리 만들 수 있고 최대한 간편하게 감식초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레시피입니다.

재료 준비

감식초 담그는 데 사용하는 용기는 안쪽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것이 좋습니다. 만들 전에 알코올 등으로 깨끗하게 닦고 소독해 주면 됩니다.

재료

  • 감 : 3 kg (무농약으로 재배된 감을 선택)
  • 물 : 0.7 ~ 1.4 L
  • 드라이 이스트 : 1 작은 술
  • 양조 식초 : 40 ~ 45 mL
  • 용기
  • 방충망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때문에 촘촘한 망을 준비)

순서

1. 감 손질

감을 가볍게 물로 씻어 줍니다. 감 표면에는 발효에 필요한 아세트산이 붙어 있으므로 너무 박박 씻어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씻어낸 감의 꼭지를 제거해 줍니다.

2. 용기에 넣어 으깨기

감을 용기에 넣어 으깨줍니다. 단단한 감의 경우는 절구 등으로 가볍게 으깨주면 좋습니다.

3. 물과 이스트를 넣고 섞어 주기

으깬 감이 들어있는 용기에 물을 부어 줍니다. 드라이 이스트를 넣고 잘 섞이도록 풀어 줍니다. 이후 용기의 입 부분에 방충망을 씌워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뚜껑을 닫습니다.

4. 발효

온도는 25 ~ 28도 정도의 환경에서 발효시킵니다. 하루 만에 거품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일주일 정도면 거품이 적어집니다.

5. 걸러 주기

첫 번째 발효가 되면 금속 재질의 촘촘한 채로 걸러 주고 걸러진 감식초 원액을 다시 용기에 담습니다.

6. 양조 식초 붓기

용기에 담아낸 감식초 원액에 양조 식초를 넣어줍니다. 이번에도 용기의 입구에 방충망을 걸어서 벌레가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뚜껑 없이 35 ~ 40 도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두 번째 발효를 해줍니다.

7. 감식초 완성

20일에서 한 달 정도 지나면 식초의 상태가 됩니다. 감식초 표면에 얇은 막이 생기면 성공인데, 두꺼운 경우는 발효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썩은듯한 냄새가 난다면 부패한 것으로 바로 버려야 합니다.

8. 추가 숙성

잘 발효된 감식초를 광목천으로 한 번 더 걸러 줍니다. 걸러낸 감식초는 다시 용기에 담아 68 ~ 72도의 물에서 10분 정도 중탕해 줍니다. 중탕이 끝나면 열을 식혀 뚜껑을 닫은 다음 1주일에서 1개월 정도 더 숙성시킵니다.

감식초에 곰팡이나 막이 생겼을 때의 대처 법

발효 현상은 보통 평소에는 직접 보기 힘들기 때문에 뜻밖의 상황이 된 경우 잘 모르고 그냥 버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식초 담그는 법 말고도 잘 보관하는 법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식초에 하얀 막이 생길 때

감식초 발효 중에 표면에 하얀 막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막은 곰팡이가 아니라 발효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스트는 발효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성분으로 그냥 감식초 속에 섞어버려도 괜찮습니다.

감식초에 검정, 파랑, 빨간 곰팡이가 피어 버리면

색이 있는 곰팡이는 모두 부패균입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감식초 안에 곰팡이 균이 스며들어간 것 같습니다.

부패균의 번식력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변한 감식초는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 중 젤리 같은 모양이 나왔을 때

이것은 아세트산 균으로 식초가 완성된 증거이기도 합니다. 잘 섞어서 식초로 사용하면 됩니다.

감식초 먹는 법

감식초는 양조 식초와 마찬가지로 아세트산이 강해서 그대로 마시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희석해서 음료로 만들거나 다른 요리와 섞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간단하고 더 맛있게 감식초 먹는 법과 감식초를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해 봅니다.

감식초 드링크

재료

  • 물 : 200 ~ 250 cc
  • 감식초 : 1 큰술
  • 꿀 : 1 큰술

만드는 법

  1. 준비된 물에 감식초를 섞는다.
  2. 꿀을 소량의 물에 탄 다음 1에 넣는다.
  3. 기호에 따라 레몬을 곁들여 주면 완성.

간단하게 레몬 맛 감식초 드링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꿀과 감식초의 궁합은 굉장히 좋습니다. 간편하게 감식초를 마시고 싶을 때 추천하는 레시피입니다.

감식초 오이 절임

재료

  • 오이 : 5 개
  • 감식초 : 100 cc
  • 설탕 : 5 큰술
  • 간장 : 5 큰술
  • 혼다시 : 약간
  • 소금 : 1 작은술
  • 청양고추 : 2 ~ 3 개

만드는 법

  1. 오이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줍니다.
  2. 소금으로 가볍게 오이를 절여 줍니다.
  3. 살짝 헹군 오이를 가볍게 씻어 줍니다.
  4. 그릇에 감식초, 설탕, 간장, 혼다시를 넣고 잘 섞는다.
  5. 지퍼락에 오이와 조미료를 넣어 섞는다.
  6. 냉장고에 넣고 1~2시간 정도면 완성.

오이를 활용한 감식초 야채 절임입니다. 야채와도 잘 어울리는 감식초 먹는 법입니다.

감식초에 대해서 자주 묻는 질문

감식초 만들 때 단감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문제없습니다. 그러나 완성된 후의 단맛은 떫은 감으로 만든 감식초가 더 강하다고 하는데요, 떫은 감이 당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감식초 만들 때 표면에 하얀 곰팡이가 생긴 것 같아요.

하얀 막이라면 곰팡이가 아닌 효모균이라고 생각됩니다. 발효 중에 거품이 나왔다면 하얀 막은 효모균이라 제대로 감식초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5년 정도 숙성시킨 감시초를 먹어도 되나요?

문제없습니다. 오랜 숙성을 하고자 한다면 유리병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일 경우에는 산 때문에 용기가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