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방광염은 부드러운 신축성 있는 점막이 늘어나거나 줄어들면서 소변을 모아두는 역할을 하고 있는 방광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장, 직장 등에 숨어 있는 장내 세균 등이 요도로 부터 침입해 방광에서 증식함으로써 일어나지만, 먹고 있는 약의 영향(일부 알러지 약이나 항암제에 의해서 발병가능),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등 방광염 원인은 다양합니다.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방광 속의 세균의 양이 늘어나기 쉬워지기 때문에 방광염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요도가 출구에서 방광까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세균이 방광에 도착하기 더 쉬워 상대적으로 방광염을 일으키기기도 쉽습니다.
방광염 원인
항문 주위와 예민한 부분에 있는 대장균이 요도에서 방광으로 침입함으로써 방광염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을 때와 같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도 방광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은 소변을 많이 보관 할 수록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오래 참게되면 발병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 여성의 경우는 생리기간에 여성용품을 너무 오랫동안 교환하지 않는 경우도 방광염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성의 요도와 항문, 성기까지의 거리가 남성의 4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배변시에도 요도를 통해 세균이 더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방광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폐경 후 여성은 질에 있는 상재균이 줄어들기 때문에 방광염이 계속 재발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요도로부터 침입한 세균이 신장까지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하복부나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신장 부전으로 이어지는 신우신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 증상
주요 방광염 증상은 10분 안팎의 짧은 간격으로 잦은 요의가 생기거나, 배뇨 후 통증, 요절박(갑자기 참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요의를 느끼는 것), 육안으로 확실히 구분되는 혈뇨 및 잔뇨감 등이 있습니다.
백혈구가 염증을 일으키고 벗겨진 방광 점막과 섞여서 소변이 뿌옇게 흐려지거나, 냄새가 지독하게 되는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회당의 소변의 양이 적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또한 방광염은 발열이 보이지는 않지만, 요통과 함께 발열 증상이 나타난면서 신장의 신맹까지 염증이 퍼지게 되면, 하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등을 동반하는 신우신염이 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및 진단
방광염의 특징인 배뇨시 통증, 빈뇨, 잔뇨 등의 방광염 증상이 있는지의 여부를 환자에서 청취한 뒤 원심 분리한 소변 속에 정상보다 백혈구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소변 검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 방광염의 원인이 되는 균을 특정한 오줌 세균 배양 검사, 어떤 항생 물질이 듣는지를 알아보는 약제감수성 검사를 함께 실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뇨가 심한 경우, 단기간에 방광염 증상을 반복하는 경우는 결석, 종양, 방광 기능 장애 등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서 초음파 검사가 실시될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 치료 방법
염증을 일으키는 방광염 원인인 대장균 등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 복용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3일 이내, 늦어도 1주일 이내면 방광염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경증일 경우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효과가 미흡할 때는 항생제 종류를 바꿔서 처방하기도 합니다. 방광염 치료에는 뉴퀴놀론계의 약이 자주 사용되지만 임산부라면 절대 피해야 합니다. 방광염은 가임 여성에게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임신 가능성 여부를 의사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방광염 치료 중에는 따뜻한 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은데, 평소보다 많이 소변을 발생시켜 방광에서 증식한 세균을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광염 치료가 늦어지면 신우신염이 될 수 있으며 고열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 및 주의사항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알코올은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소변을 되도록 참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배뇨 및 배변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해야 대장균 등이 요도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일도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피로, 다른 질병으로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에도 방광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생리 전후에는 잡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