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은 맛과 더불어 풍부한 영양소를 가득 담고 있는 과일입니다. 서양에서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는 말이 전해지는데 비슷한 사례로 일본에서는 감이 빨개지면 의사가 파래진다고 전해질만큼 감이 건강에 좋은 과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감은 과일 말고도 그 잎에도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어서 옛날부터 민간 약재로 널리 활용되어 왔습니다. 감잎을 활용해 만드는 감잎 차에는
이런 감잎의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감잎 차 효능과 감잎 차 만드는 법까지 감잎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잎과 감잎 차

일반적으로 비타민 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면 파괴되어 버리지만 감잎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프로비타민 C의 경우 아직 비타민 C가 되기 전 상태로 열과 가공에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셔도 효과가 파괴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비타민 C의 미백 효과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었으며, 기미, 주근깨, 여드름 흉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감잎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서 녹차나 홍차를 마시면 잠을 잘 못 자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으며 임산부와 아이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감잎은 차로 마시는 것은 물론 달여서 감잎 추출물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소주에 담가서 감잎주를 만들기도 합니다.

감잎 차 만드는 법

감잎 차를 만드는 법은 냄비나 주전자로 끓이는 방법과 찻주전자에서 우려내어 마시는 방법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냄비 또는 주전자로 끓일 경우

  1. 말린 감잎 5 ~ 10g와 약 1L의 물을 냄비나 주전자에 넣고 끓입니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1 ~ 2분 정도 더 끓입니다.
  3. 불을 끄고 거름망으로 잎을 걸러내줍니다.
  4. 간단하게 감잎 차 만들기가 끝났습니다.

손쉽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감잎 차 만드는 법입니다. 기호에 맞는 농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물을 끓이는 시간을 조정해 주면 됩니다. 주전자를 이용하 끓일 경우 말린 감잎을 차 팩에 넣어 사용하면 뒤처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찻주전자를 활용할 경우

  1. 말린 감잎 15g가량을 찻주전자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2. 3 ~ 4분 정도 우려낸 다음 취향에 맞는 농도가 되면 완성입니다.

농도는 우려내는 시간을 통해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감잎 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감잎 분말을 활용할 경우

감잎 분말은 물에 타주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감잎 차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감잎 분말 3 ~ 5g 정도를 컵에 넣고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분말은 바닥에 가라앉기 쉬우므로 잘 섞어줘야 하며 가라앉으면 다시 저어주면 됩니다.

감잎 분말은 하루 5g 정도 섭취가 기준입니다. 감잎 분말은 물에 타서 마시는 것 이외에도 다른 차에 섞거나 우유나 두유 등에 넣어 마시는 등 감잎 차의 효능을 다양한 방법과 맛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감잎 차의 효능 및 부작용

감잎의 주요 효능

감잎은 레몬의 20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기미, 주근깨, 여드름 흉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미백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탄닌, 루틴 등의 성분은 모세 혈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줘서 혈압을 조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몸속의 나트륨을 줄이는 작용이 있는데 이 부분 역시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의 예방이나 혈관 보호에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감입 차의 효능입니다.

감잎에 포함되는 성분, 영양소

  • 비타민 C
  • 카테킨, 탄닌 등 폴리페놀류
  • 칼슘, 칼륨, 아연, 철 등의 미네랄류

감잎 차

감잎 차의 부작용과 주의점

기본적으로 감잎 차의 부작용은 없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만,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치료를 위해 혈당 수치를 내리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감잎 차는 디카페인이라서 임산부도 마실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잎의 활용법

감잎 추출물

감잎을 소주나 화이트 알코올에 담그면 영양분이 충분히 추출된 감잎 추출물이 완성됩니다. 간편하게 피부에 직접 발라서 미용수로 활용하거나 부스럼, 벌레에 물린 데, 피부염, 건선 등 피부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잎 목욕

감잎의 성분이 용해된 약탕은 피부병과 치질, 냉증, 요통, 땀띠, 습진 등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린 감잎 20 ~ 30g을 망에 담아서 탕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넣어주면 잠시 뒤에 감잎 침출액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감잎 차 팩을 몇 개 넣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감잎 차에 대해서 자주 묻는 질문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에도 감잎 차를 마셔도 괜찮을까요?

감잎 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서 마실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탈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 과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잎에 독성이 있나요?

감잎에 독성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감잎 차를 구입해야 하나요?

감잎 차는 보통 감잎을 말린 후 물과 함께 끓여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잎을 그대로 분말로 만들어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간단하게 감잎 차 만들기를 할 수 있는 감잎 분말 상품도 있어서 부담 없이 꾸준히 마셔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입니다.

다른 들꽃 등이 혼합되어서 더욱 마시기 쉽게 만들어진 제품도 있습니다. 맛이 걱정된다면 감잎 혼합차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