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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뇌의 신경 세포가 파괴 및 감소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지내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치매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뇌에 있는 아밀로이드 β와 타우라고 불리는 특수한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일어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통칭 알츠하이머)'가 그중에서도 가장 환자 수가 많습니다.

기타 뇌 경색이나 뇌출혈, 지주 막하 출혈을 계기로 발병하는 '뇌 혈관성 치매', 신경 세포에 있는 특수한 단백질인 루이 소체가 뇌의 대뇌 피질과 뇌간에 많이 쌓여서 발생하는 '루이 소체 치매'등이 있습니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고령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이 많지만 3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 원인

뇌세포가 감소 및 괴사함으로써 일어나는 치매는 그 종류에 따라서 원인이 다릅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에 아밀로이드 β라는 특수한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가 망가져 죽거나 줄어들면서 일어납니다.

이 아밀로이드 β는 노화에 의해서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고령자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30 ~ 5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 발병하는 경우(연소성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있는데 그 경우는 유전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 혈관성 치매는 뇌 경색이나 뇌출혈, 지주 막하 출혈 등에 의한 뇌혈관이 손상되면서 발병합니다.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생활 습관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나 흡연도 위험한 치매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루이 소체형 치매는 신경 세포에 있는 특수한 단백질의 루이 소체가 뇌의 대뇌 피질과 뇌간에 지나치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노인에게서 발병하기 쉽습니다.

치매 증상

주요 치매 증상으로는 직전의 행동을 잊어 버리거나, 기억하고 있던 사람과 사물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는 '기억 장애', 자기가 있는 장소나 상황, 연월일, 주위 사람과의 관련성 등을 잊어버리는 '견당식장해', 요리 순서가 떠오르지 않거나, 옷의 코디를 할 수 없는 등 좋고 나쁜 것의 구별을 못하게 되는 '판단 능력 저하'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에 사람에 따라 성격과 환경의 변화 등이 추가 됨으로 인해서 배회, 자신의 소변이나 대변을 만지는 농변, 폭력적인 욕설, 환각, 환각, 망상, 섬망, 식품과 비식품을 구별하지 못하는 이식, 요실금, 배뇨 장애, 불면, 우울증 같은 행동, 심리 증상(BPSD)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 검사 및 진단

치매 검사는 주로 증세를 청취 하거나 기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 능력 등의 검사에 따라서 종합적으로 판단됩니다. 언어적 능력이나 도형적 능력(공간 인지)등을 간이로 검사할 수 있는 'MMSE 검사', 또는 짧은 시간에 인지 능력을 확인하는 '간이 지능 평가 스케일' 같은 지능 검사도 있습니다.

또 비타민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의 유무를 조사하는 혈액 검사 및 증상의 원인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머리 MRI, CT, PET, SPECT(뇌의 혈류를 조사하는 검사)등을 받기도 합니다.

치매

치매 치료

치매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루이 소체형 치매는 약으로 진행을 늦추거나 증세를 가볍게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는 주로 항 인지증 약으로, 도네페질(Donepezil), 갈란타민(Galantamine),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메만틴(Memantine) 등 네 가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행동 심리 증상(BPSD)이 심할 때에는 항정신병제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합니다. 다만 치매 환자는 약을 복용하는 것을 잊기 쉬우니 주변 사람들이 올바른 복용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밖에 치매 치료 방법으로 뇌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 재활 요법도 이루어집니다. 재활은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는 등의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재활 방법에는 쓰기와 계산, 문장의 음독 외에도 회상 법, 작업 요법, 음악 요법, 예술 요법, 애니멀 세러피, 원예 요법 등이 있습니다.

다만 재활을 강요하면 환자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환자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요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및 주의사항

식생활의 개선이나 운동을 통해 뇌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예방으로 이어집니다. 머리를 쓰는 것도 예방이 되므로, 취미나 게임을 즐기고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 경색이나 뇌출혈, 지주 막하 출혈 발병을 계기로 발병하는 것으로 생활 습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동맥 경화를 일으키지 않도록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치매 환자는 불안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가족이나 간병자는 최대한 환자의 감정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인지증 특유의 행동에 대해서도 힘들더라도 나무라지 말고 부드럽게 타이르는 등 적절한 말이나 행동으로 대해주시기 바랍니다.